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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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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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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트 프로그램 관련 제안
글쓴이 : 최진주 조회 : 3,368

안녕하세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아이와 함께 매우 만족스럽게 이용하던 중 건의사항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1. 18개월 이상 아이들이 참여하는 북스타트 프로그램 시간대를 오후 4시 이후로 편성 부탁드립니다.

작년 유리드믹스 수업을 아이와 함께 참여했을 때 수업 구성과 내용은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참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이유는 아이의 컨디션 난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돌 이후에 생활 패턴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오후 일과는 점심을 먹고 낮잠을 2-3시간 자고 일어나 간식을 먹죠. 하지만 2시 30분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아이를 일찍 깨워서 가면 피곤한 아이는 이동 시간과 수업 시간 동안 울고 짜증내 수업에 제대로 참여를 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저희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같은 이유로 결석하는 경우가 많아 함께 수강했던 아이 엄마들이 아쉬워했습니다.

또, 관내에 18개월 이상의 많은 아이들이 엄마의 복직, 출산 등의 이유로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37개월 이상 아이들 독서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하원 후 4시에 이루어지는데 반해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진행되어 어린이집 하원 후 아이들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강사님과 도서관 일정상 변경 불가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하다면 18개월 이상 아이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후 4시 이후로 프로그램 편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2. 북스타트 부모교육 강의시 강의실을 좌식(또는 입식과 좌식 병행)으로 구성해주세요.

북스타트 부모교육시 두돌 이하의 영유아와 동행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지난 강의에서 아이들이 책상 사이로 위험하게 지나다니고, 시멘트 바닥에 눕거나 기어다니는 등의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아이들과 동행하는 부모님이 편히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강의실을 북스타트 프로그램 수강할 때 처럼 좌식으로 구성하는게 좋지 않을까 제안해봅니다.